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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jcom's blog

가을을 맞이하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당일코스로 "덕산스파캐슬->남당항" 를 목표로 정했습니다.오전 7시 30분에 출발해서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화성휴게소 들리고 덕산스파캐슬에 도착한 시간은 9시 50분쯤. 열심히 놀고 나서 남당항으로 대하를 먹으러 갔습니다. 대하는 도아님께서 리뷰를 쓰신 남당수산털보횟집에 가서 먹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3시? 쯤이었는데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더군요. 남당항 진입로가 40번 국도에서 이어지는 길 하나뿐인데, 진입로가 좁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작년에 안면도 백사장항에 갔을때는 진입로가 큰길인데도 불구하고 엉망이었는데, 길은 좁지만 이쪽이 오히려 나았습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대하를 시켰습니다. 26일 토요일 가격은 양식 3.5만, 자연산 5.5만원이었습니다.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양식을 시켰습니다. (후회하고 있는 부분입니다ㅠ.ㅠ) 시켰더니 이것저것 반찬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좀... 아쉽네요. 전어회? 뭐 그런것도 나올줄 알았는데(작년에 간 식당은 나왔음ㅠ.ㅠ) 이게 다네요. 전어구이에 젓가락 좀 끄적거리다 보니까 대하가 나왔습니다.

수조에서 꼬물꼬물 헤엄치는 대하를 바로 건져서 파닥거리는걸 잽싸게 후라이팬에 넣고 뚜껑을 덮었습니다. 파닥파닥 거리다가 잠시후 잠잠해졌다는... 아! 물론 건지는 것과 후라이팬에 넣는 것은 서빙해주시는 분이 직접 해주셨습니다.

대하가 빨갛게 익어가자 직접 머리를 잘라주셨습니다. 자르는 재미?!는 줄었지만 편해서 좋았습니다. 양식이라 좀 작죠? 저희 옆 테이블은 자연산을 시켰는지 엄청 큰 애들이 있었는데...ㅠ.ㅠ

으흐흐... 맛있겠다-_-

맛있는 대하! 냠냠냠! 이제부턴 사진 없습니다. 먹는다고 바빴으니까요^^; 처음에 보기엔 양이 적어 보여서 다 먹고 칼국수도 먹을려고 했는데 이거 다 먹고 나니까 배가 불러서 칼국수는 통과했습니다. 아! 사진엔 몸통만 찍혔는데 머리도 다 먹었습니다. 머리의 뿔있는 부분과 아랫부분을 잡고 벌리니까 쉽게 분리가 되더군요^^ 머리는 과자처럼 바삭바삭하다는...^^

식당은 반찬이 좀 부실하다는 것만 빼면 괜찮았습니다. 주위의 다른 가게들과 비교하면 시설도 괜찮았고요. 손님도 많고 해서 약간 정신없는 느낌도 들었지만, 대하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하를 배불리 먹고 나와서 남당항 산책을 했습니다. 남당항에서 바다쪽을 바라보면 온통 갯벌인데요, 때마침 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그냥 앞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아저씨께서 그물을 손질하고 계시네요^^

갯벌에는 군데군데 구멍이 숑숑 나 있었는데요, 무슨 구멍인지는 다 아시죠?^^; 아이들은 갯벌에 들어가서 신나게 놀더군요. 손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도 있으니 수건만 챙기셔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호... 낚시중... 뭔가 잡으셨나요?^^;

작년에는 안면도 백사장항->꽃지해수욕장을 들렀다가 왔는데, 대하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당항은 규모도 좀 작고 대하와 갯벌 이외에는 그리 볼 것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다 못찾은 것일까요?^^; 그런 이유로, 남당항에서 대하를 맛보실려면 근처 다른 구경거리등을 함께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덕산스파캐슬을 갔고요^^(남당항 <--> 덕산스파캐슬은 30km정도? 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행담도휴게소에 들렀습니다. 휴게소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보리떡^ㅠ^을 샀습니다.
6개에 2500원인데... 3개 먹고 찍었습니다. 전 이게 왤케 맛있는지요. 혹시 이거 좋아하는 분 계세요? 잘 팔리진 않던데... 

서울에 올라오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가 막혀서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8시쯤에 도착한 것 같네요. 아침부터 서둘러 나가느라 고생좀 했지만 그래도 재밌는 여행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당일코스로도 충분히 갔다올 수 있으니 대하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들

저는 네비게이션을 쓰는 것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바보가 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아줌마가 시키는대로 가야 하잖아요-_- 그래서 여행 전에 미리 경로를 다 숙지하고 갑니다. (혹시라도 생각이 안나면 노키아6210s에서 구글맵을 켜서 확인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경로를 한번 잘못들었는데, 덕산스파캐슬에서 40번국도를 타고 쭈욱 가면 바로 남당항으로 직행인데, 길을 한번 잘못 들어서 돌아나왔습니다-_-;; 40번국도랑 마을로 들어가는 지방도랑 붙어 있어서 헷갈렸습니다.

저는 기름을 가득 채우지 않습니다. 보통 7~8리터 정도 남았을때 20리터(제 차 마티즈는 기름통이 35리터 입니다.) 정도씩 채웁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채우고 갔다왔는데 19리터 정도 쓰고 326km를 갔습니다. 연비로 치면 17km/리터 정도 되는데요, 공인연비 16.8km/리터 를 생각하면 괜찮은 연비라고 볼 수 있겠죠? 출발전날 서울에서 주행좀 하고 가는길, 오늘길 서해안 고속도로 정체까지도 감안을 해야 하니까요. 참고로 2006년 처음 차를 구입한 이후로 지금까지 연비를 계속 계산했는데 전체 평균 연비는 12.3km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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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남당수산 - 진짜 '대하'를 보내주네!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삭제

    나는 대하를 상당히 좋아한다. 물론 대하 보다는 [tg]꽃게[/tg]를 더 좋아하지만 대하철이면 꼭 대하를 구해 먹는다. 그런데 요즘은 진짜 대하를 찾기 힘들다. 화이트 새우를 대하라고 주는 집도 많다. 남당항과 안면도도 화이트 새우에 점령당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아는 블로거를 통해 구입한 대하도 진짜 대하는 아니었다. 물론 화이트 새우는 아니었다. 다만 대하로 보기에는 너무 작았다. 얼마 전 위드블로그에서 문자 한통을 받았다. 대하를 좋아하기...

    2009/09/30 16:42
  1. 도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가셨군요... 저는 멀어서 인터넷으로 시켜서만 먹습니다.

    2009/09/30 16:43
    • lbjcom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시켜서 먹을까 하다가 바람도 쐬고 온천도 갈겸해서 다녀왔습니다^^ 도아님 덕분에 별 고민 안하고 식당도 고르고 맛있는 대하도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10/05 14:36
  2. 대하총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남당수산에 대하총각이라고합니다.
    저희집에 방문해주셨었군요~ 감사합니다.~
    포스팅은 진작에 봤는데 이제야 댓글을 남기네요.
    밑반찬의경우는 푸짐히 나오는 회와는 다르게 계절음식인 대하는 대하위주로 판매를하기 때문에 기본 몇가지만 드려서조금 부실하다 생각되실겁니다.
    그리고 밑반찬은 가게마다 나가는게 다른데요.
    저희의경우 보통 전어구이를 드립니다.~
    블로그 보시고 오셨다고 하시면 제 제량에서 전어회라도 조금 챙겨드렸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네요. 기회가 되셔서 내년에 오시게되면 살짝 서운하셨던것만큼
    신경써 드리겠습니다.^^

    2009/11/09 04:20
    • lbjco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하로도 배불리 먹어서 밑반찬이 나왔어도 아마 남겼을 것 같네요^^;
      다음에 가게 되면 꼭 회 좀 달라고 요청?!하겠습니다^^;

      2009/11/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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